본문 바로가기

심장수술 후 관리

항응고 요법 - 항응고 요법 환자에서 치과치료 및 기타 수술을 받는 경우

항응고 요법 - 항응고 요법 환자에서 치과치료 및 기타 수술을 받는 경우


 와파린 사용 환자가 수일간 와파린 복용을 중지할 경우 약간의 혈전발생 위험성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필요한 시술의 중요성과 시술에 따른 출혈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와파린 복용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필요한 시술 후 다시 항응고요법을 재개할 때
와파린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단백질 C와 단백질 S가 먼저 소모되어 오히려 혈전 생성을 촉진할 수도 있어 인공판막을 수술한 고위험군 에서는 헤파린 정맥주사를 병용하여 INR이 목표치에 도달한 후 와파린 단독요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치과치료나 또는 피부 치료와 같이 출혈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항응고제의 사용을 중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백내장이나 녹내장과 같은 안과 수술도 출혈의 위험이 거의 없어 항응고제를 계속 사용하면서 수술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만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수술 4일전 복용을 중지하고, 수술 후에도 담당의의 승인하에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항응고제의 사용중지는 이러한 기본 원칙 하에서 각각의 개별적 경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상의사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발치를 하거나 출혈의 위험성이 큰 시술 또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
  - 입원 당일 저녁부터 와파린 복용을 중지하고, 헤파린을 정맥주사로 투여하고 aPTT 를 monitoring 하면서 항응고
    조절을 시작합니다. ( aPTT 55-80 sec )
  - 일단 와파린을 중단해 INR이 1.5 이하가 되면 (보통 와파린 끊고 2-3일 후)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정맥주사 중이던 헤파린은 수술 6시간 전에 중단합니다.
  - 수술 후 24시간 내에 와파린을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혈전 생성의 고위험군에서는 앞서 언급한 바
     와 같이 와파린을 재시작할 경우에 INR이 목표값에 이를 때까지 헤파린 정맥주사를 병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고위험군은 최근 1년 내 혈전이나 색전 현상이 있었던 경우, 과거 항응고제를 끊고 혈전이 생겼던 경우, 적어도 3개 이상
     의 위험인자 (심방세동, 과거력상 색전증, 혈액 응고가 증가된 상태, 기계판막, 좌심실 기능저하)가 있는 경우, 기계판막 
     치환술을 시행한 경우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