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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수술/관상동맥수술

강동경희대병원 심장수술 증례 - 좌심실 재건술 + 관상동맥 우회술 (2) SAVER c CABG , 66세 남자환자 (1)

좌심실 재건술 + 관상동맥 우회술 (2) SAVER c CABG , 66/M (1)
Surgical Anteroseptal Ventricular Endocardial Restoration ,   SAVER
Coronary Artery Bypass Graft ,  CABG


1. 증례 정보 

     66세 남자 환자가 급성 복통을 동반한 급성 맹장염 (Acute appendicitis)으로  내원하였습니다.
     심전도 (EKG) 검사 결과 급성 또는 오랜 된 심근 경색증의 증거 보여 심장 초음파를 시행하였고, 

        1)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기능의 저하 ( EF = 30% ) 
        2) 허혈성 손상에 의한 심첨부의 무운동성 변화 및 심실류 형성.   다른 심근 부위의 무운동 및 운동저하 
        3) 심첨부 (apex) 의 3x1 cm 의 혈전 ( LV thrombus )     을 확인하였습니다.


2. 관상동맥 조영술 ( Coronary angiography ) 

    심장초음파에서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면 당연히 관상동맥의 협착에 따른 허혈성 손상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1)  관상동맥 (Coronary aretry )은 세개의  큰 가지 동맥으로 나뉘어 집니다.  
                    Link)   심장의 구조 - 관상동맥 (1)    심장의 구조 - 관상동맥 (2)    심장의 구조 - 관상동맥 (3) 정상 혈관조영술
             - 좌전하행동맥 ( Left Anterior Descending artery, LAD ) 
             - 좌회선 동맥 ( Left Circumflex artery, LCX )
             - 우관상 동맥 ( Right Coronary artery , RCA )

     2) 이 환자의 경우 LAD, RCA 는 완전히 막혀 있었고... LCX 는 분지되는 몇개의 동맥에 심한 협착이 있었습니다. 
     3) 심장조영술 사진




3. 심장 초음파 ( Echocardiography )  - 좌심실류 및 혈전 

       -  아마도 위의 관상동맥 협착증이 서서히 오래 진행된 상태라 급성 흉통 등의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  자기도 모르게 심근경색이 왔다가 지나갔을 가능성이 있구요...
       -  그런 경우 특별한 증상은 없고...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심근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후 허혈성 손상을 받은 심근은 일차적으로 괴사된 근육이 섬유조직으로 치환되면서 반흔으로 남거나
           석회화 되어 딱딱해지고,
그 주위의 비교적 손상 받지 않은 심근세포는 오히려 비후(두꺼워짐)되고 확장되는 소위 
           재형성화 (Remodeling)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로인해 심실이 확장이 되고, 이러한 반흔조직과 심실의 확장은
          
심실류를 형성하게 됩니다.

              심실류 = Ventricular Aneurysm

              이러한 심실류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야기하게 됩니다.
                  -
심실 경색 후 심부전
                  - 심실 부정맥의 원인 병소
                  -
유두근(papillary muscle) 을 직접 침범하거나 심실확장에 따른 심실의 구조변화에 의한 승모판막 폐쇄부전

                  -
심실류내의 혈전 형성


< 환자의 심장 초음파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