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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질환/관상동맥질환

총론 - 협심증 ( angina pectoris ) (4) 협심증의 진단

협심증 ( angina pectoris ) (4)   협심증의 진단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에서 내용 및 그림을 일부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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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혈관질환/관상동맥질환] - 총론 - 협심증 ( angina pectoris ) (2) 증상 및 흉통 (chest pain)
                  [심장혈관질환/관상동맥질환] - 총론 - 협심증 ( angina pectoris ) (3) 흉통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면 우선 혈압, 맥박 수, 체온 등의 기본적 검사를 거쳐서 의사는 흉통에 관해 질문을 할 것입니다. 의사는 흉통의 위치, 흉통의 양상, 흉통과 동반된 다른 증상 등 협심증에 의한 흉통과 다른 원인에 의한 흉통을 감별할 수 있는 여러 질문을 마친 후 다음의 검사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1. 심전도 검사 (Electrocardiogram, EKG )

    심전도 검사는 흉부와 사지에 부착된 전극을 통하여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심장 근육의 손상이 있는 경우
    정상적인 전기적 자극의 전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심전도를 통해서 심장의 손상이 있는지 여부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
    해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 다양한 질환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심장이 허혈상태가 있는 경우라면 심전도에서 이상소견이 나타나지만, 경증의 협심증의 경우 정상적인 상태에
    서는 심장 근육이 허혈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심전도 상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이유로 환자를 러닝머신 위에서 뛰게 하거나 약물을 사용하여 심장의 박동운동을 증가시킨 상태로 심전도를 촬영하는 운동
    부하 심전도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2. 운동부하검사 (Exercise test ; Treadmil test )

    부하검사는 인위적으로 심장에 수축운동을 부하함으로써 심장과 혈관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부하검사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가 러닝머신 위에서 환자를 달리게 하면서 심전도를 측정하는 “운동부하 심전도검사입니
    다. 이 검사는 환자의 심박수를 일부러 상승시켜 심장의 산소 소모량을 늘이기 때문에 관상동맥이 좁아진 경우 등 심장에 혈액공
    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심전도 상에서 특징적인 이상소견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약물을 정맥으로 투여한 후 심전도를 측정하는 약물부하검사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하검사는 심장 초음파 검사나 방사선 동위원소를 사용한 영상 스캔 방법과 연계되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3. 혈액 검사

    심근경색 등으로 인해 심장세포가 괴사되면 손상된 심장세포 내부에 있던 효소가 혈액 속으로 흘러 나와 혈액 속의 농도가 상승됩
    니다.    심장의 손상에 의해서 상승되는 이러한 물질에는 CK-MB, 트로포닌 (troponin I,T) 등이 있으며 협심증의 경우 아직 심
    장 근육의 괴사가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정상 수치를 보일 수 있으나, 심근경색의 경우 이들 효소의 혈중농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흉통 환자에서 심근경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4. 흉부 방사선 사진

    흉부 방사선 사진을 통하여 폐 뿐만 아니라 심장의 크기와 모양, 주요 혈관의 상태 등을 알 수 있으며, 의사들이 다른 여러 질환을
    배제 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5. 핵 영상 스캔

    이 검사는 미량의 방사선 동위 원소를 정맥에 주사한 뒤 특수한 카메라를 통해서 심장과 폐에 흐르는 혈류를 촬영하는 것입니다. 
    심장의 혈관이 좁아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한 경우 해당 부위의 혈류가 감소된 소견을 통해 이들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
    다. 부하검사에서 언급했듯이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약물을 주입하여 안정시 와 약물 투여 후의 혈류를 비교하게 됩니다.




6. 관상동맥 조영술 ( Coronary angiography )

    이 검사는 관상동맥질환의 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법 중 하나입니다. 관상동맥 조영술로 관상동맥협착의 위치와 정도를 파
    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퇴부 혈관을 통하여 동맥을 따라 가느다란 관을 넣은 뒤 조영제를 주사하고 심장 관상동맥의 협착 여부를 촬영하게 됩니
    다. 심장 관상 동맥이 막히거나 협착이 있을 경우 이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으며, 동시에 좁아진 부위로 풍선을 넣어 혈관을 확장
    시키거나 스텐트를 삽입하는 등 직접적인 치료가 진단과 동시에 시행되기도 합니다




7. 전산화 단층촬영(CT)

    최근에는 CT 기술의 발달로 인해 박동중인 심장과 관상동맥의 형태와 성상을 정확히 촬영하고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CT는 관상동맥에 침착된 칼슘의 정도를 확인하여 관상동맥의 협착정도와 상태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어 과거 관상동맥
    조영술을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3차원적으로 재조합하여 관상동맥 혈관 만을 3차원 이미지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8. 심장 초음파 ( Echocardiography )

    초음파는 박동중인 심장의 형태를 손쉽고 정확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심박출량이나 역류 등 다양한 추가정보를 제공해 주므로 심
    장기능 평가에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