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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질환/판막질환

총론 - 판막질환의 증상 (1) 심장 기능의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

판막질환의 증상 (1) 심장 기능의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


판막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 심장이 위치하는 가슴부위의 증상 (이런 경우 환자들은 '내 심장이 이상한가?'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죠 )
      가슴이 두근거림
      가슴통증... 답답함...
- 그런데 전신증상이나 그외 심장과 연관이 있을거라 생각하기 어려운 증상도 있는데요...
      안정시 또는 운동시 숨이 차고 숨 쉬기가 어려움.
      객혈
      발, 발목, 배의 부종 
      체중 증가  
      전신쇠약 또는 어지러움.
      실신 , 중풍.....                      등이 그러합니다.

그러면 위에서 기술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심장의 변화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심장의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부류로 나위어 집니다.

1)  심장의 허혈성 손상 :
심장에 관상동맥을 통한 산소공급이 불충분하여 허혈성 손상을 받게 되는 경우..이는 직접적으로 심
                                     장근육에 손상을 가하게 되어 심장 기능 저하를 일으킵니다.    관상동맥 협착증, 협심증, 심근경색 
2)  심장 판막 질환
3)  심장의 근육병

심장 판막 질환에서 심장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


1. 압력 과부하 ( Pressure loading ) : 판막 협착증
          - 판막 협착증 : 혈액을 흘려 내보내야 하는 문이 좁아져 있는 상태이므로 혈액을 내보내는 공간은 일을 하는 동안 정상보다
                               높은 압력이 걸리게 됩니다. 주로 심장의 수축기(근육이 수축하여 피를 내보내는 단계)에서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압력 과부하가 주로 생깁니다.
  
          - 대동맥판막 협착증 - 좌심실의 높은 압력 부하  /  승모판막 협착증 - 좌심방의 높은 압력 부하 ( 폐혈관계까지 연결 ) 
          - 심장의 자기조절 및 기능저하 : 
                적당량의 혈액을 내보내기 위해 병의 초기에 심장은 정상시 보다 더욱 열심히, 그리고 센 힘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자기조절)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육질 몸이 되듯이 심장도 과도하게 일을 하게 되면 심근의 비후가 생기는데요...
                물론 어느 정도 기간까지는 비후된 상태에서 수축력은 좋게 유지되지만, 과도하게 비후된 심근은 심근조직의 변성을
             일으켜서 나중엔
 심근기능의 저하가 오게 됩니다.
    



2. 혈류 과부하 ( Volume loading, 용적 과부하 ) : 판막 역류증
   
          - 판막 역류증 :  흘러간 혈액이 다시 되돌아오지 않도록 판막이 닫히는 것에 문제가 발생하므로...  심장이 이완하여 피를 
                             다시 채우게 될때...
   이미 나갔던 혈액까지 다시 되돌아 오기 때문에 많은 양의 혈액이 채워지게 됩니다.  
          - 대동맥판막 역류증 - 좌심실의 혈액량 과다   / 승모판막 역류증 - 좌심방의 혈액량 과다.. (압력 상승 동반 ) 
          - 심장의 자기조절 및 기능저하 
                판막의 역류로 많은 양의 혈액이 채워진...수측 직전의 심장은 정상보다 확장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고무줄을 더욱 길게 당겼다가 놓으면 세게 튕기는 것과 같이 확장기말 (이완기말) 에 용적이 증대하면 심근의 길이가
                증가하고 이에 비례하여 
1회 박출량도 증가해(자기조절- 스탈링 법칙), 병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절
                합니다. 그런데
고무즐을 계속 길게 늘어뜨리면 고유의 탄성이 떨어지는 것과 같이 심근의 확장이 지속되고 용적
                과부하가 지속이 되면 나중에 심근의 조직학적인 확장이 오게 되고 , 결국엔 기능의 
저하가 오게 됩니다.


 
 
심장판막에 병이 있다고 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심장이 열심히 일을해서 버티고.. 버팁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힘에 부쳐 자기 조절기능으로 감당하기 힘들때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